임채승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국산 명품 의료기기’ 개발 포부

이문중 기자
2021-05-13

임채승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바이오젠텍 대표이사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의 국내 확산 이후, 대한민국 의료계의 신속한 검사 시스템은 방역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의 빠르고 효과적인 ‘K-방역’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적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자회사인 ㈜바이오젠텍(대표이사 임채승 교수)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1시간 내 검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바로 고도의 농축기술이 적용된 진단키트와 고속다중분자진단 기술이다. 임채승 교수의 진단 기술은 현재 ‘K-방역’의 위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고속분자진단 기술 응용, 백신 효과 검증 시약 개발 ‘9부 능선’

임채승 교수는 지난해 6시간 정도가 소요됐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시간을 무려 1시간으로 단축하는 신기술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최근 기존 연구의 연장선에서 코로나19 및 다양한 감염병 백신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을 개발, 식약처 허가를 앞둔 상황이다.

“저는 2015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바이오젠텍을 설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혈액진단과 분자진단 분야에서 독자기술을 보유했죠. ‘혈액암 검사’, ‘패혈증 검사’, ‘면역세포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의 진단이 가능한 혈액 진단기기와 뇌척수액 진단기기를 개발하며 저력을 입증한 회사입니다.”


독자적 생산시설 구축, 다수의 검사장비 국산화 성공

바이오젠텍은 현재 독자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코로나19와 결핵, 독감 등 각종 감염병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임 교수는 의료장비 국산화 사업도 추진 중이며, 바이오젠텍이 내놓은 마이크로스캐너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체액 세포 계수기 ▲뇌척수액 분석기 ▲말라리아 & 샤가스 원충 검출기 ▲잔여 백혈구 측정기 ▲PB scanner ▲디지털 형광현미경 ▲세포 계수 마이크로 칩 분석기 등 다수의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감염병 진단시약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지금까지 관련 연구에 집중해왔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가 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학을 비롯한 타 학문 교수, 기기 생산 기술을 갖춘 기업인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임 교수는 향후 기존의 연구 성과를 더욱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농축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분자·면역진단 기술 및 장비, 새로운 진단 시약 개발을 목표로 실사구시적 연구 행보를 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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