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변호사, ‘전남의 정치 1번지’ 순천서 변화 실현 포부

이문중 기자
2021-07-26

천하람 변호사./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천하람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보수진영의 정치 신예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는 기업의 인사·노무 자문 업무에 주력했던 노동 전문가로서,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기업의 노동친화적 경영을 돕고 노동 현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율사의 길을 걷기 전부터 정치에 뜻을 뒀던 그는 지역주의와 이념으로 점철됐던 기성 정치판을 혁신코자 마음먹었다. 고민 끝에 ‘전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순천에 터잡았다. 무려 대구 출신의 청년 변호사가 정치혁신의 기치를 전남의 심장부에 세운 것이다.


순천에 뿌리내린 대구 출신 청년 율사

천 변호사는 청소년기 꿈이었던 정치인을 목표로 법복을 입은 변호사다. 시대적 현안과 지역사회 이슈를 다루는 변호사야말로 정치적 식견과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법을 다루는 전문직이기에 정치인의 중요한 역할인 입법에서도 장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었다. 

“변호사는 법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면서, 현시대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꿈꿨고, 전문성을 쌓기 위해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죠. 저는 순천에 오기 전에 보수의 변화를 꿈꾸며 ‘젊은 보수’라는 단체도 만들었습니다. 저는 젊은 보수 단체 활동을 하면서 ‘서민·청년·호남’가 보수의 블루오션이라고 주장해왔어요. 자연스레 호남에 터잡고 서민과 청년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품게 됐죠. 이것이 ‘전남의 정치 1번지’ 순천에 터전을 마련한 이유입니다.”


합리성 갖춘 순천 시민, 지역주의 타파 가능성 풍부

천 변호사는 앞으로 순천을 두 번째 고향으로 여기고 이곳에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 출신의 청년이 순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이는 한국 정치사에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순천에도 이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 사람이 순천에 출마해서 당선된다면 자연스레 순천의 위상이 높아질 것입니다. 지역주의가 아닌 실력과 참신함을 기준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뽑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생길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관념은 향후 순천에 출마하고자 하는 인사들에게 긴장감을 부여할 것입니다. 지역 현안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정책을 연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겠죠. 저는 유능한 사람을 선택하는 냉철함과 합리성을 지닌 순천 시민의 식견을 믿습니다.”


‘의대 순천 유치’와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가 주요 현안

천 변호사는 순천의 현안으로 의대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광역단체가 전남이라는 사실을 꼬집으면서, 순천대에 의대를 유치하는 것이 최대 숙원이라고 밝혔다.

“순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이 없기에 의료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죠. 순천에 의대가 설립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자연환경, 지리적 장점과 결합해 실버산업을 꽃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시민들과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이어 그는 순천을 청년이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대표되는 생태도시로서의 강점이 있기에 관광 스타트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순천은 관광뿐 아니라 농축산업과 기술을 융합한 어그테크(Agtech)가 활성화될 여건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변호사로서 청년 스타트업과 투자자 매칭을 지원해 더 많은 청년들이 순천에서 창업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말미, 천하람 변호사는 순천 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록 지난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홀연히 등장한 대구 청년을 무려 4,058명의 시민이 지지해준 점은 지금도 그에게 큰 고마움이자 열정의 원동력이다. 그는 순천에서 선거운동을 이끌면서 비주류로서 한계점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소신 정치를 펼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청년다운 열정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앞장서는 천하람 변호사. 그의 진심에 박수를 보내며 그가 만들어갈 순천의 변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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