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서울탑동초등학교 교장, 사랑으로 싹틔우는 감성인성교육

김은비 기자
2019-12-18

이경수 서울탑동초등학교 교장./ 사진 = 김은비 기자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초등교육과정은 공교육의 근간으로서 한 인격체가 주체적인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 섬세한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초등교육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탑동초등학교(이하 서울탑동초)의 교육은 특별하다. 소통과 공감으로 학생과 교사, 부모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미래 교육에 대한 전략과 구상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이경수 교장은 인터뷰에 앞서 “시대를 이끄는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체력·인성·실력 함양에 무게를 두고 이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탑동초의 교육관을 소개했다.


존중·소통·공감으로 완성한 명품 교육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교장실로 모여든다. 천진난만한 미소로 ‘힘찬고구마’를 외치며 인사하는 학생들을 이경수 교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께 최근에 학예회 발표회에서 발표했던 컵타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흥겨운 장기에 이경수 교장은 감탄사와 칭찬을 쏟아냈다.


“교장실은 학생들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에요. 언제든지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열려있죠. 학생들이 ‘안녕하세요’ 대신 건네는 ‘힘찬 고구마’는 본교의 교육 모토를 함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힘내세요. 괜찮아요. 고마워요, 그렇구나, 미안해요’의 의미를 담아 타인을 향한 배려와 존중을 모두에게 상기시키고자 직접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전수했어요 (웃음).”


교장실을 찾아온 학생들은 이경수 교장에게 귀한 손님이다. 학생들을 배웅하며 한 명씩 눈맞춤을 선사한 이경수 교장은 “반짝반짝 빛나는 학교는 빛나는 학생들 덕분이다. 존중받는 인격체로서 동등하게 바라본다”며 교사 재직 시절부터 이어온 교육철학이 어느덧 서울탑동초의 경영관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끝까지 믿고 이끌어주는 단 한 명의 지지자가 되자


지난 4월, 서울탑동초는 금천구 사회경제특구추진단과 함께 대안교실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 사회적 경제 협동학교 희망교실 >을 운영했다.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 상담 과 신체 놀이를 지원해 충동성을 조절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겪는 학생일지라도 교사의 관심으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학생의 성장을 묵묵히 기다리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제 교육관에 깊이 공감해 주시는 본교의 모든 교직원들은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써 인지하고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속적으로 보듬고 있어요.” 


서울탑동초 교직원들은 학생을 위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발전을 도모한다. 교원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자율적으로 PDC(친절하고 단호한 교사를 위한 5가지 워크 숍)연수에 참여하는 등 교육자로서 열의가 돋보인다. 


“부장선생님을 주축으로 수준 높은 혁신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합 예술실 개관과 더불어 좋합예술교육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학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밖에도 치유 공원, 위클래스 등 선생님들의 관심어린 참여로 학교 발전이 이뤄져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경수 교장은 교직원들의 솔선수범이 학생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아래 학생 자치회에서는 매주 친구랑 평화데이, 화장실 클린데이, 쓰레기 제로데이 등을 지정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는 “안전교육 및 자치활동 우수학교 선정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공이 컸다”며 학교 발전과 학생 안전을 위해 “매달 4일 진행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직접 학생 지도에 힘쓰는 이경수 서울 탑동초등학교 교장./ 사진 제공=서울 탑동초등학교


다채로운 경험으로 완성하는 꿈


서울탑동초는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관내 초등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학기 과학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사전에 마련한 과학 부스에서 학생들은 과학 실험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했다.


“본교에서는 문화 예술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학년별로 오카리나, 바이올린, 기타 등 수업을 진행했고 ‘탑동어깨동 무학예회’를 통해 가족들 앞에서 뽐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방과후 예술제를 개최해 현악앙상블, 음악줄넘기, 댄스, 하모니카, 클레이아트 & 토탈공예, 미술부 등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학년별 주제와 테마를 선정해 독서교육, 예술교육, 진로교육, 안전교육, 평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합동 교육의 동반자, 학부모의 열린 참여 이끌어


서울탑동초 학부모 자치회에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아버지들이 모여 아버지회를 설립하고 학교 교육 활동 운영에 참여한다. 정기적인 어깨동무 가족 산행이나 최근 진행한 야구관람 행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아버지회는 탑동초에서 빠질 수 없는 보물 같은 존재다. 이경수 교장은 “탐동초 학부모회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가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경수 교장은 서울탑동초와 교사들에게 보내는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꾸준히 학부모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교육 공동체로서 건강한 지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본교의 학부모님들은 따뜻한 분들이 많습니다. 같은 부모로서 다른 학생들에 대한 언제나 배려와 이해의 태도로 일관 해주시고,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도 아낌없이 해주십니다. 덕분에 저희는 따끔한 충고일지라도 흔쾌히 받아드릴 수 있 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리고 싶네요.”


이경수 교장의 섬기는 리더십으로 서울탑동초등학교는 한 뼘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교단에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음에 행복하다며 학생 모두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내년을 기약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NEWS REPORT(www.news-repor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상호명 : 뉴스리포트 NEWS REPORT 사업자번호 : 728-34-00398  발행인 : 정서우 편집인 : 장찬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서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6(국회대로 66길 23) 산정빌딩 7층 ㅣ 이메일 : korea_newsreport@naver.com

대표전화 : 02-761-5501 ㅣ 팩스 : 02-6004-5930 ㅣ 등록번호 : 서울, 아 05234 등록일 : 2018.06.04

뉴스리포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뉴스리포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