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여자중학교 이문하 교장,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정혜미 기자
2019-12-12

제주동여자중학교 이문하 교장./사진=정혜미 기자 


[뉴스리포트=정혜미 기자]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글로벌 교육의 요람, 제주동여자중학교(이하 제주동여자중)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세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동여중은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위상을 높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명문 공립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이래, 헌신적인 교육 활동으로 학교발전에 공헌한 이문하 교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이문하 교장은 바른 가치관을 구현하는 사랑이 넘치는 학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자기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학교, 자율과 협력의 태도를 길러 민주적 공공성을 드높이는 학교, 선·후배, 교우 간에 서로 존중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학교상을 추구하고 있다.


꿈·사랑·보람이 충만한 행복한 교육의 요람

“본교는 음악이 있는 예술 동아리 운영과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한 진로교육, 매일 매일 자라기 독서시간 운영 등을 통해 ‘꿈·사랑·보람이 충만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푸른 솔 향기와 해맑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제주동여중은 지난 1981년 개교해 39년의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배움터다. 그간 15,7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제주의 명문중학교로서 ‘밝은 마음, 바른 행동’이라는 교훈 아래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추구하며, 지(智), 덕(德), 체(體)의 균형적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을 근본으로 삼는 제주동여중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상을 추구한다. 모든 교사는 열린 마음으로 학생·학부모와 소통하고 있으며, 이 교장은 지성적 사랑이 넘치는 교실수업을 만들고자 교실수업 개선에 모든 학교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운영

제주동여중은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 인성 및 미래 역량 교육 강화를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적성에 맞는 자기 계발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고, 만족도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루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 및 정상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동여중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행복 나눔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 함양, 음악적 친밀감 고취, 학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고양, 학교공동체 의식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교의 39명의 학생이 자율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으로부터 천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외부 강사들이 지도하고 방학 때에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재능기부를 합니다. 또 현관 앞이나 정문 쪽에서 화요일, 목요일 등교 맞이 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주동여중은 18명의 그룹사운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그룹사운드를 결성해서 활동 중이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스포츠클럽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한 체·덕·지 Jump Up!’ 운영에 힘쓴다. 배구, 축구, 탁구, 창작 댄스, 줄넘기 등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육수업과 스포츠클럽 운영의 일원화, 체·덕·지를 갖춘 미래 인재 육성, 체육을 생활화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신체미 함양, 팀 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 및 바른 인성 함양 등을 꾀한다. 특히 창작댄스는 2017학년도 전도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올해에는 여자축구가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구대회에서 조별우승을 차지하기는 성과를 남긴 바 있다.


홍콩 방한 교육여행단과의 교류로 문화의 다양성 함양

제주동여중은 지난 7월 학교 도서관에서 홍콩 HKMA David Li Kork Po College 학생 34명, 교사와 인솔자 6명을 포함한 40명의 방문단을 맞이했다. 방문단을 맞아 한국의 교육제도와 본교의 교육과정 및 시설현황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학교의 특별교실과 다목적 강당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학교 시설에 관심을 보였다. 제주동여중은 방문단 학생들에게 기념품 전달하며 학교 간 교류에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친선을 도모하며,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당시 교감 선생님이 가이드를 했는데, 운동장과 체육관을 소개하니까 너무나 놀라워했습니다. 2천 평 규모의 큰 운동장에서 뛰노는 학생들의 밝은 모습에 놀라워했습니다. 당시에 본교 학생들이 일대일로 만나진 못했지만, 앞으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안내하고, 선물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주기도 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적 급식소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증진 도모

한편, 제주동여중은 현대화시설의 급식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에 철골 판넬 구조로 지어져 20년 이상 노후화된 급식소의 문제를 파악하고 교육부 지역교육 현안 수요 15억원을 확보해 새롭게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건립되는 급식소는 약 260여 평의 대지에 1층 급식실, 2층 다목적학습실(시청각실)로 지어져 학생들의 급식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받게 되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반색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이문하 교장./사진=정혜미 기자 


다정다감한 교장 선생님, 학생들과의 소통에 힘쓰다

서귀포시 중문 출생인 이문하 교장은 올해로 35년 교직 생활을 이어왔다. 초임 시절 세화중학교에서 10개월을 근무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 한림중학교에서 4년 9개월을 3학년 담임을 했는데, 그때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교사 시절에는 엄격하면서도 다정한 사회 선생님이었지만, 관리자가 되면서는 다정다감한 교장으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소통의 길을 열고 있다. “교직을 걸어오면서 제자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사회에 나가서 제 몫을 잘할 때 보람이 된다”라고 밝힌 이 교장은 교사들에게 “교사는 배려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도와주는 협조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성적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잘 형성할 줄 알아야 하며, 행복한 성공은 인적네트워크를 잘 형성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 사람이 재산이며 인간관계가 사회생활의 전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 폭력 없는 학교 분위기 조성

강경애 교감은 “본교 학생들은 정말 바른 인성을 지니고 마음이 곱습니다. 학생, 학교, 교사 등 교육의 주체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활동합니다. 특히 스포츠클럽 같은 경우에는, 지도교사가 없는데도 학생 스스로 주체가 돼서 운영되고 있지요. 또한, 교사들이 정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3년간 교사들 간의 분쟁 없이 늘 협조적인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조직 내 갈등이 많은데, 교장 선생님의 소통과 화합의 경영철학이 잘 반영돼 조화로운 학교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표했다.


세계 속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 조성해야

인터뷰 말미, 이 교장은 대한민국 중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획일화된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세계 속 경쟁력 있는 교육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적을 우선시하는 문화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진 교육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학생들이 재능 있는 분야에 당당히 도전해 경쟁력을 갖추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랐다. 아울러 교사들에게는 “내 자식처럼 학생들을 사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언제나 따뜻한 교육을 강조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선진화된 교육을 추구하며 꿈을 키우는 학교, 사랑으로 지도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가는 이문하 교장은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30여 년간 교육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중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특색 있는 경영방침과 교육 목표를 토대로 나날이 성장해 나가는 제주동여중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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